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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4 탤런트

나탈리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크로스 양, 내기를 해봐요. 내가 이기면..."

카밀이 끼어들었다. "당신이 이기면, 제가..." 그녀는 잠시 멈추고 나탈리를 바라보았다. 나탈리는 이미 블루 문 레이크를 소유하고 있었다. 돈이나 보석은 좀 시시해 보였다. 잠시 후, 그녀가 말했다. "당신이 이기면, 소원 하나를 들어드릴게요. 제 능력 내에서 가능한 것이라면 뭐든지요. 하지만 당신이 지면, 제 소원 하나를 들어주셔야 해요."

나탈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다. '소원 하나? 나쁘지 않은 거래네. 게다가, 질 리도 없고.'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