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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9 그냥 서서

에이드리언은 TV를 올려다보았다. 앨리스가 출연한 오래된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다. 그는 그녀의 연기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이게 무슨 작품인지도 몰랐다. 그는 채널을 바꾸려고 리모컨을 집어 들었다.

나탈리가 그를 막았다. 그녀의 눈은 촉촉했다. "에이드리언, 못 알아보겠어요? 저예요. 그 드라마에 나온 사람이 저예요."

에이드리언은 충격을 받았다.

드라마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앨리스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다.

에이드리언은 나탈리가 기분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부드럽게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