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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장 초대장

"나탈리?" 피니언이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 나탈리는 꽤 인상적인 인물이었다. 신참이지만 강력한 인맥 덕분에 오스카의 영화에 역할을 따낸 사람이었다.

피니언은 나탈리가 허먼의 후원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허먼의 영향력도 오스카의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피니언은 머리를 긁적였다. "헤더가 왜 날 보고 싶어 하지?"

비서는 어깨를 으쓱했다. "모르겠습니다. 들여보낼까요?"

피니언은 손을 흔들었다. "아니, 지금은 기분이 내키지 않아. 가라고 해."

비서는 나갔다가 몇 분 후에 돌아왔다. "해링턴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