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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060 너무 무관심

나탈리는 다시 606호에 들어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대신, 그녀는 와인을 배달하는 임무를 드니스에게 맡겼다.

인구 육백만의 바칠릿은 생명력과 활기로 가득 찬 도시였다. 나탈리가 에이드리언과 다시 마주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만큼 큰 대도시였다.

이 시설의 6층은 수많은 서버들로 붐볐고, 각자 여섯 개의 VIP 스위트룸 중 하나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버들은 단일 스위트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매니저 멜로디는 경쟁이 동기부여의 핵심이라고 믿었다. 그녀는 서버들을 특정 스위트룸에 배정하면 안일함을 키울까 봐 우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