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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 화 카렌의 손에 든 비디오

카렌은 몸을 뒤로 젖히며 불쑥 말했다. "그래서, 너도 나탈리가 그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냈구나?"

조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이본한테서 알아내는 게 정말 힘들었어. 그녀는 금고 같아. 핸드백으로 뇌물을 줘야만 입을 열더라."

카렌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본은 민디의 사람이지. 이본이 알고 있으면, 민디도 알고 있어. 그런데 왜 나탈리가 자신의 이름을 지킬 수 있게 해주지 않는 거야? 기자회견도 없고, 페이스북 게시물도 없어. 마치 이 모든 일이 그냥 지나가길 바라는 것 같아."

"왜?" 조수는 어리둥절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