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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화 사진 속 사람은 내가 아니야

라운지 2에서 로잘리는 나탈리를 보자 눈물이 글썽거렸다. "나탈리, 괜찮니? 내가 너한테 문제를 만들고 있는 거니? 내 잘못이란 걸 알아. 내가 아니었다면, 넌 지금 멋진 삶을 살고 있을 거야. 넌 나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어."

나탈리는 로잘리에게 차가운 눈길을 보냈다. 로잘리의 흥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꽤 침착해 보였다. 로잘리는 그들 사이가 다시는 예전 같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다. 그녀는 눈물을 닦아냈다. 온라인상의 악랄한 내용들이 나탈리를 익사시키는 파도처럼 느껴졌다. 나탈리가 괜찮아 보이자 로잘리는 조금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