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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장 로잘리를 둘러싸다

이본이 물 한 잔을 집어 나탈리에게 건넸다. "야, 나탈, 이거 마셔. 오후에 촬영 또 있어."

나탈리는 한 모금 마시고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좀 쉴게. 시간 되면 알려줘."

이본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나탈리는 촬영 중에 매우 여유로웠다. 사진작가가 원하는 어떤 포즈도 취하고,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에 까다롭지 않았으며, 그녀의 실력은 최고였다. 오후 촬영이 끝난 후, 나탈리는 이본과 몇몇 경호원을 대동하고 스튜디오를 나섰다.

스태프 중 한 명이 말했다. "나탈리 정말 멋있더라. 소탈하고, 디바처럼 짜증 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