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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장 타협안

두 달 전이었다면, 나탈리는 주저 없이 그 기회를 잡았을 것이다.

로잘리를 위해서라면, 그녀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테니까.

하지만 지금? 상황이 달라졌다.

나탈리의 아름다운 얼굴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녀는 그저 "아, 그래요?"라고 말했다.

에이버리는 나탈리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나탈리의 얼굴을 지켜보며 생각했다. '설마 나탈리가 로잘리에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고? 연기하는 거겠지. 로잘리는 그녀의 약점이야. 내가 로잘리를 쥐고 있는 한, 나탈리를 조종할 수 있어.'

에이버리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