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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5 장 마음에 드십니까?

나탈리는 가슴이 살짝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그를 향해 돌아서서 주도권을 잡고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어둠 속에서 에이드리안의 눈빛이 강렬해졌다.

에이드리안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그의 뜨거운 입맞춤이 나탈리의 가느다란 목에 내려앉았다.

나탈리의 등이 부드러운 소파에 닿았다. 에이드리안은 그들의 자세를 뒤집어 나탈리를 위에 올려놓았다. 그의 긴 손가락이 비단 같은 천을 통해 그녀의 허리를 더듬다가 갑자기 멈췄다.

허리에 있는 컷아웃 천을 느끼며, 에이드리안은 살짝 올려다보았다.

소파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나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