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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1 장 겸손하고 순종적

히더가 막 소식을 전하려던 찰나, 테사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탈리였어. 별것도 아닌 말다툼 때문에 사만다를 두 번이나 때렸어."

민디는 나탈리에게 다가가 그녀를 위아래로 살펴보았다. 나탈리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만다가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던 것이다. 나탈리는 보통 상냥하고 품위 있는 성격이라 손찌검을 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만약 그랬다면, 먼저 맞았거나 아니면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는 뜻이었다. 민디는 나탈리에게도 손자국이 있을까 봐 걱정했다. 에이드리언을 화나게 할 위험은 감수할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