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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장 만나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지만 벨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자신이 여전히 레이놀즈 가문과 결혼해야 하는 거지?

이 결혼이 단지 보여주기식이라고는 절대 믿을 수 없었다.

캐시디가 들어오자 벨라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레이놀즈 부인, 저는 벨라입니다."

캐시디는 벨라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그녀는 이미 벨라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앉으세요."

벨라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레이놀즈 부인, 오늘 왜 저를 부르셨나요? 필요한 게 있으신가요?"

캐시디의 미소는 미묘했다. "사진으로만 얼굴을 봤었어요. 하지만 이제 레이놀즈 가문에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