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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4 내 이름을 말해봐

나탈리는 레인지 후드를 켜고 요리를 시작했다.

그녀는 아드리안이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부엌은 군침이 도는 음식 냄새로 가득 찼다.

갑자기, 한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았고, 나탈리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그녀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아드리안의 길고 깨끗한 손가락을 발견하고서야 그가 거기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여전히 주걱을 꼭 쥐고 있었다.

그녀가 몸을 돌리려 했지만, 아드리안은 그녀를 꽉 붙잡고 그의 턱을 그녀의 어깨에 기댔다. 나탈리의 어깨는 너무 가늘어서, 그것이 아드리안을 약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