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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장 추측

오후 7시, 베이뷰 빌라.

나탈리는 쇼핑백 두 개를 들고 빌라 입구에 도착했다. 그녀는 문을 두드리고 기다렸다. 안에서 소리가 들렸지만, 에이드리언의 발소리는 아니었다. 다음 순간, 문이 활짝 열리고 커다랗고 복실복실한 하얀 개가 뛰쳐나왔다. 럭키는 나탈리를 보자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며 좋아했다.

나탈리는 몸을 숙여 럭키의 머리를 쓰다듬고 빌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비어있는 거실을 살펴봤다. "에이드리언은 어디 있지? 아직 안 돌아왔어?"

럭키는 그녀의 바지 가랑이를 물고 위층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나탈리는 짐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