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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장 호기심

그는 턱을 꽉 다물고 스탠리의 묘비를 노려보았다, 얼굴이 모두 찡그려진 채로. 갑자기 그는 이상하고 거친 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가 깊은 숨을 들이쉬자, 갑자기 섬뜩한 붉은 이미지가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그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졌다.

나탈리는 잡초를 뽑느라 바빴고, 그의 이상 행동에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레이먼드의 목구멍은 사포처럼 건조했다. "나탈리, 네 남동생과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넌 몇 살이었어?"

나탈리가 말했다. "막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였어."

레이먼드는 또 다른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