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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장 크루 합류

나탈리는 다이아몬드 펜던트를 움켜쥐고 가방에 던져 넣은 뒤 돌아서서 떠나려고 했다.

레니는 뒷문 발코니에 서서 나탈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다시 나타날 줄이야! 지난번엔 계단에서 나를 밀어 팔을 부러뜨렸지. 이번엔 가만두지 않겠어!"

레니는 뒤뚱거리며 나탈리의 길을 막았다.

나탈리는 레니의 붕대 감은 팔을 힐끗 보고 비웃었다. "한쪽 팔 부러진 걸로는 부족했나 보네? 다른 팔도 부러뜨려줄까?"

레니는 한 발짝 물러섰다. "나탈리, 여긴 컬렌 가문이야. 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나탈리는 싸울 생각이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