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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7 화: 자신을 버렸던 앨리스

집사는 럭키를 창고에 가두었다. "럭키, 진정해. 저분은 컬렌 양이야. 네 미래 주인이 될 수도 있어."

럭키는 집사를 보고 조용히 바닥에 누웠다.

집사가 웃으며 말했다. "오늘 왜 이래? 평소에는 이렇게 안 굴텐데."

럭키의 꼬리가 느릿느릿 흔들렸다.

집사는 개 사료와 캔을 가져와 럭키를 돌봤다. 이 개는 에이드리언이 3년 동안 키워온 개로, 보통은 베이뷰 빌라에서 그와 함께 지냈다.

에이드리언이 발코니에서 나와 앨리스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걸어왔다.

그의 시선이 앨리스의 목에 걸린 다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