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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장 도적과의 만남

"토드, 너 정말 나쁜 사람이야." 토드가 일어서자 에이미가 즉시 비명을 질렀다.

나탈리는 구역질이 났고, 데이비드는 몸부림치는 나탈리의 허리를 붙잡았다. 데이비드는 그녀를 반쯤 끌어당겨 소파로 데려갔는데, 나탈리는 토드와 에이미가 그 소파에서 은밀한 행위를 했던 것을 기억하며 극도로 혐오감을 느꼈다. 데이비드의 음탕한 얼굴이 나탈리에게 다가오자, 그녀는 발을 들어 그의 사타구니를 걷어찼다.

데이비드가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나탈리는 기회를 틈타 문으로 달려가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누가 받을지 상관하지 않고 아무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