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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3장 모든 것을 기꺼이 내다

나탈리는 침대 옆으로 걸어가 몸을 숙여 에이드리언을 이불로 덮어주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다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에이드리언이 깨어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에이드리언이 깨어난다면, 그녀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었다.

2주 후, 나탈리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지만, 에이드리언은 한 달째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녀의 일상은 병원 병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에이드리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재미있는 일들을 공유하며, 따뜻한 물로 스폰지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었다.

나탈리는 수건으로 에이드리언의 잘생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