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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장 결석

세라피나가 내민 돈 더미를 보며, 오필리아는 실망과 분노를 넘어 배신의 한기를 느꼈다.

더 이상 말을 꺼내고 싶지 않았다.

세라피나의 불안한 눈빛, 오필리아가 이사를 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오필리아에게는 너무나 분명했다.

오필리아는 차가운 웃음을 흘렸다. "와, 킹슬리 양은 요즘 돈으로 세상을 좌지우지하시네요."

"오필리아," 세라피나는 계속해서 그녀를 가스라이팅하려 시도했다. "너는 항상 내 곁에 있었잖아 - 우리는 좋을 때도 함께하고 어려울 때도 함께 이겨내자고 했잖아. 너는 과거에 나를 많이 도와줬어. 이 돈은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