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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6장 가짜 질병

'피네건이잖아. 여기서 뭐 하는 거지?' 그녀는 궁금했다.

오필리아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다. 그녀는 피네건을 속여 돌아가게 했는데, 결국 여기서 들키고 말았다.

피네건은 운전석에서 내려 가만히 서서 고개를 살짝 기울여 오필리아에게 오라고 신호를 보냈다.

오필리아는 타조처럼 고개를 숙이고 걸어갔다. "피네건."

피네건은 오필리아에 대해 어찌할 수 없었다. 그는 그녀를 통제할 수도 없었고, 그녀가 그의 말을 들을 리도 없었다.

"그래, 죄책감이 드니?" 피네건이 짜증스럽게 물었다. "감히 나를 쳐다보지도 못하겠어?"

오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