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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4 그 남자를 위한 팔기

테이트는 검은 상자를 닫았다. "네 알 바 아니야, 네가 걱정할 차례가 아니라고."

"테이트, 이제 가도 돼." 앤서니가 차갑게 비웃었다. "주인님이 아직 네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계셔."

테이트는 이 임무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막연히 느꼈다. 아마도 고용주는 아예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고, 그저 주인이 그녀를 조종해 행동하게 만드는 책략일 뿐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문라이트 게이트의 무기였지만, 가장 날카로운 무기는 아니었다. 그녀의 칼은 결코 치명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년간 그녀가 맡은 모든 임무는 실패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