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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장 도비의 털 모으기

셀리아의 강한 말 아래, 오필리아는 혼자서 중환자실에 들어갔다.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는 도비를 보며, 오필리아는 매우 슬픔을 느꼈다.

도비와의 첫 만남 장면이 그녀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파크스 기업에서 지냈던 그 몇 달 동안, 도비는 항상 그녀를 잘 돌봐주었다.

도비는 심지어 그녀에게 생일 선물도 주었다.

오필리아의 인상 속에서, 도비는 따뜻한 선배 같은 존재였고, 그녀가 실수를 하든 일을 잘하든 항상 칭찬해 주었다.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도비는 전화를 걸어 그녀의 안부를 확인했다.

병상에 누워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