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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장 드러난 진정한 본성

도비는 나탈리의 행동 역시 눈치챘다.

식사 중에 나탈리가 화장실에 갔을 때, 도비는 그녀를 따라갔다.

"나탈리, 네가 오페를 쳐다보는 걸 봤는데, 그녀가 처음 도착했을 때 네 표정이 이상했어. 혹시 오페를 전부터 알고 있니?" 도비가 물었다.

나탈리는 미소를 지으며 부인했다. "말도 안 돼요, 저는 방금 처음 만났어요. 이 여자가 꽤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보세요, 피네건을 손가락으로 휘어잡고 있잖아요. 쉬운 일이 아니죠."

그것은 칭찬이 아니라 그녀의 어조에서 분명히 드러나는 비꼼이었다.

도비는 그 암시를 알아차리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