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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0 장: 무엇이든 기꺼이 할 의지

결혼반지 안쪽에는 대문자 O와 F가 새겨져 있었다.

이는 오필리아와 피네건 이름의 이니셜이었다.

이런 세심한 디테일과 로맨스가 결혼반지의 진정한 가치였다.

오필리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피네건, 당신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해요."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그녀의 귀 옆에서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놀라움이 있을 거야, 내 아내, 기대해."

"기대하고 있을게요." 오필리아가 미소 지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집으로 갔다. 오늘도 그들은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신혼첫날이 하루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