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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저주

도비도 충격을 받아 눈을 가렸다. 군중들은 비명을 질러댔다.

소방관들이 달려오려 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제때 도착할 수 없었다.

위급한 순간, 한 인물이 뛰어들어 시빌의 손을 붙잡았다.

오필리아였다. 방금 시빌과 도비가 대화에 집중하는 동안, 오필리아는 조용히 시빌에게 다가가 고소공포증을 억누르고 발코니 난간 위에 올라섰던 것이다.

시빌이 떨어졌을 때, 오필리아가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관성 때문에 오필리아도 앞으로 기울어져 시빌과 함께 떨어질 뻔했다. 위급한 순간, 한 소방관이 오필리아를 붙잡았다.

시빌과 오필리아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