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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오필리아, 넌 그럴 자격이 있어

니암의 생일 파티는 피네건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에게 니암은 그저 낯선 사람일 뿐이었다.

오늘 그의 임무는 오필리아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었다.

피네건은 오필리아를 교회로 데려갔고, 둘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오필리아는 한쪽 눈을 살짝 떠서 피네건이 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처음 방문한 사람 같지 않았다.

그는 정말로 예수님을 믿고 있었다.

그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오필리아도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그녀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통은 생계를 꾸리느라 너무 바빠서, 기껏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