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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

엘리노어:

킬리언과 나는 방에서 나와 정원으로 향하는 매 걸음마다 가슴이 아파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팩 멤버들은 변신하고 있었고, 나는 지금 이 순간 내가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적어도 그들 각자는 자신의 역할이 있었지만, 나는 그저 멀리서 그들을 지켜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여기 와야 하는 필요성을 정말 이해하지 못했다.

"엘리노어..."

"킬리언, 당신도 알잖아요. 지금 여기서 나는 필요 없어요." 내가 말하자 그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고개를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