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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킬리안: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두통이 찾아와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굴리고는 알람을 끄기 위해 몸을 돌렸다.

집안은 이미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하녀들은 청소를 하거나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나머지 팩 구성원들은 직장, 학교, 대학교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어쨌든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엘레아노르의 향기가 내 코를 찔렀고, 장미의 뚜렷한 향기가 코를 가득 채우자 미간을 찌푸렸다. 우리 정원이 장미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집 안에서 그 향기를 맡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