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칸의 짝 (그의 주장)

챕터 49

피오나의 시점

본능적으로 내 몸이 얼어붙었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자 머리카락이 얼굴 위로 흘러내렸고, 나는 목소리를 구분하기 위해 애썼다. 소리는 묵음이었고, 문(있다면)이 내가 갇혀 있는 곳으로 들어오는 어떤 소리도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다. 들으려고 노력할수록 그 일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았다. 밖에 있는 누군가가 내가 갇혀 있는 입구에서 불과 몇 발자국 떨어져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나는 이제 내 근처에 놓여 있는 금속 물체를 잡으려는 임무를 계속했다. 내 몸에 남아 있는 모든 힘을 다해 그 물체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