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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블레이크의 시점

"그녀는 어디 있니?"

"여기 있어요, 엄마."

두 부모님의 눈이 놀라움으로 커지더니 낯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아마도 그녀의 냄새를 내게서 맡았겠지만, 첫날 밤 이후로 한 번도 그녀에게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냄새는 희미했을 것이다.

"어디? 냄새가 안 나는데."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여기 여기 있는 건 아니에요, 엄마. 그녀는 자기 집에 있어요."

"그럼, 왜 여기 없는 거니? 적어도 미래의 시부모는 만나봐야지." 그 말과 함께, 그녀의 도톰한 입술에 미소가 번졌다.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