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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13 그를 향한 갈망

안나의 시점

다음 날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 내 눈은 카페 문에 고정되어 있다. 어젯밤에 그를 심하게 모욕했으니 이제 그가 오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그가 오지 않는다면 기뻐해야 하는 게 맞다. 내가 원했던 것이니까. 그런데 왜 오늘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불완전한 느낌이 드는 걸까?

그에 대해 생각하는 걸 멈춰야 해. 그는 내 타입이 아니야. 그는 내가 줄 수 없는 것을 원해. 그러니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거야. 오늘로 그의 장은 끝났어.

나는 그에게서 일로 마음을 돌렸다. 그때 에단이 매일 앉아서 나를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