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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 (파트 2)

제니는 목소리를 최대한 엄하게 내려고 했고, 효과가 있었는지 모두가 하던 일을 멈추고 쳐다보았다. 사라는 고개를 바닥으로 향한 채 미안하다고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그때 제니가 작게 킥킥 웃었다. 소녀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친구와 루나를 올려다보았다. 사라는 제니가 자신을 놀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너 죽었어, 언니.' 사라가 소리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니는 다시 웃음을 터뜨리며 사무실 문을 열고 계단을 날듯이 올라갔고, 사라는 욕설을 내뱉으며 바로 뒤를 쫓았다. 업무 중이던 오메가들은 그 자리에 얼어붙어 이것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