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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pt2

부모님이 일반 경영학 학위를 강요했던 것에 대해 원망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모든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아직도 내 능력 밖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적어도 그 공포는 가벼운 두려움으로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구청 공무원들을 상대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두드러기가 날 뻔했지만, 지금은 최소한의 번거로움으로 모든 서류를 처리했다는 자부심만 느낀다. 이제 남은 것은 공사가 완료된 후의 최종 점검뿐이다. 내 놀라운 설득력과 아마도 케이크 시식 약속 덕분에 금요일 오후로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완벽해.

다음 전화는 작품 전시에 관해 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