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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장: 요청

꽃집에서의 일이 너무 바빠져서 집에 도착하면 순식간에 기절해 버렸다. 늑대인간 평의회가 이곳을 방문하기까지 단 3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퍼시벌과 퀸과의 대화 이후, 나는 그들의 제안을 따라 당분간 조용히 지내기로 했다. 늑대인간 평의회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내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는데, 그 계획은 니콜라스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를 나에게 사랑에 빠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제이크가 준 지도를 계속 익혀두었다.

항상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