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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장: 규칙 2부

"뭐?! 또 무슨 헛소리야?" 그가 날카롭게 말했다.

나는 그의 말에 느껴지는 아픔을 숨기기 위해 어깨를 으쓱했다. "뭐? 못 하겠어? 날 그렇게 키스하고 싶으면..." 나는 진지하게 그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만다를 떠나고, 대신 날 네 루나로 만들어줘. 그게 네가 나에게 준 수백 가지 규칙 중 내가 제시하는 유일한 조건이야."

그는 나를 바라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나는 가슴 아프게 그가 무엇을 선택할지 알면서 지켜봤다. 그는 깊은 숨을 쉬며 턱을 굳히고 시선을 돌렸다. 그는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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