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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커맨드

니콜라스

나는 비웃으며 바바라를 향해 말했다. "이제 나가도 돼. 네 일은 여기서 끝났어."

아이작은 너무 놀라서 말을 못하는 바바라를 방 밖으로 끌고 나갔다. 그녀의 눈은 오직 플로렌스에게만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분노로 가득 찬 내 작은 짝의 눈부신 눈과 마주쳤다. 그녀의 시선에는 차가움과 결연함이 담겨 있었다.

문이 쾅 닫히자, 왕좌실은 섬뜩한 침묵에 빠졌다. 플로렌스는 시선을 돌려 내 어깨 너머로 시선을 고정했다. 왼쪽의 큰 창문으로 별이 없는 하늘에 빛나는 달이 보였고, 그 모습이 그녀의 눈에 반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