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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도발

"뭐? 설마 그것에 기분 상했어?" 니콜라스가 비웃었다. "네가 그 경매에 스스로 참여했잖아. 그럼 널 산 사람에게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

"그 클럽에서 진행자가 뭐라고 했는지 안 들었어? 내 프로필을 읽었다면 거기 처음 간 거라는 걸 알았을 텐데!" 내가 소리쳤다.

"남자들 앞에서 그렇게 자신감 있게 몸을 과시하면서 서 있었잖아. 부자고 권력 있는 남자를 얻기 위해 뭘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던데. 그 진행자가 거기서 말한 걸 누가 믿겠어?"

나는 그 말들이 가져온 슬픔을 억누르며 눈물을 참았다.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