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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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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섯
에블린의 시점
오리온이 와서 나를 데리러 왔다. 아마도 이모젠이 그에게 전화했을 것이다. 내가 전화하지 않았으니까. 차에 타서 안전벨트를 채웠다.
"괜찮아?" 그가 물었지만, 그도 나만큼 타데우스가 그리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저 감정을 숨기는 데 더 능숙할 뿐이었다. 하지만 유대감을 통해 그가 얼마나 타데우스를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라일랜드는 어디 있어?" 나는 그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물었다. 그는 이미 내가 괜찮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를 찾으러 갔어" 오리온이 대답했고, 나는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