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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할 수 없는 III

프레드릭의 시점

그녀는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그녀에게서 동시에 의향과 망설임의 기색이 보였다.

젠장.

내가 왜 이러지?

이런 것을 물어보면 안 되는데.

그녀가 혼자 먹는 게 더 나을 텐데.

"음...."

그녀가 말을 꺼내며 나를 현실로 돌아오게 했다.

"못 할 것 같아요...."

나는 미소 지었다.

"괜찮아."

더 이상 그녀를 밀어붙이지 않는 게 좋겠지만...... 세상에,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다.

"왜 못 하는 거야? 우리 사이가 좋아지고 있는 거 아니었어?"

그녀는 킥킥 웃으며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