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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중

프레드릭의 시점

나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천천히 걸었다. 내 통제 불가능한 장난감 병사가 어떤 끔찍한 일도 저지르지 않도록 이끌 준비를 하며 입구에 도착했다.

나는 천천히 문을 열며 그녀가 없기를 기도했다. 그러면 내 방으로 달려가 조안이 돌아올 때까지 숨어있을 수 있을 테니까.

고개를 내밀어 보니 역시나 그녀는 현관 앞 벤치에 앉아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이를 악물고 깊게 한숨을 쉬었다.

조안이 없을 때 나를 만나야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 뭐지?

또 나를 유혹하려는 건가?

그렇게 된다 해도 그녀를 탓할 수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