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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프롬 나이트 pt.3

"나도 그 기분이 어떤지 알아," 그가 내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그의 팔은 여전히 나를 꽉 붙잡은 채로 뒤로 물러나 내 눈을 바라보았고, 그의 말에 나는 잠시 몸부림치는 것을 멈췄다.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이란 말이야?

나는 화가 나서 그의 눈을 올려다보았다. 내 숨은 크고 거칠게 나왔고, 눈물은 이미 잊혀진 채 뺨에서 말라가고 있었다. 나는 계속해서 그를 지켜보았고, 그의 시선이 천천히 내 눈에서 입술로, 그리고 더 아래로, 내 가슴까지 내려가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 개자식처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그의 배고픈 시선이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