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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초록색 눈의 괴물

그것은 모든 곳에 퍼져 있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모든 사람들의 입에 맴돌고, 그들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었다...

아무도 감히 그에게 - 혹은 에스테파니에게도 - 접근하려 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훔쳐보는 시선에서 알 수 있었다. 그들의 비밀스러운 속삭임에서.

그는 괴물이었다. 잔인하고 무정한 괴물.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나는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그의 방향으로 또 다른 도망자 같은 시선을 훔치는 순간, 그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려는 것을 알아차리자마자 내 심장이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