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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메이팅 마크

나는 긴 하품을 내뱉으며, 눈가에 작은 눈물이 맺히는 것을 느끼면서 평화롭게 쉬고 있는 내 여동생을 계속 바라보았다.

몇 시간이나. 그녀는 그 빌어먹을 수술실에서 몇 시간이나 보냈다. 팔의 조직, 힘줄, 정맥 등 거의 모든 것을 재건해야 했으니까.

그 망할 년. 언젠가 반드시 복수해주겠어. 그 년이 뭐든 간에 상관없어.

나는 확신을 담아 맹세했다. 턱을 꽉 다물며 무심코 안드레아의 감싸진 팔로 시선을 돌리자, 그 끔찍했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 모든 피...

나는 흘러내리려는 또 다른 작은 눈물을 깜빡여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