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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장 - 나의 전부인가?

알리사

점심 시간에 일에서 돌아왔다. 오늘은 와이어트가 화상 회의가 있어서 혼자 갔다. 멀리 가지 않고 길 건너편만 갔다 왔다.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며 속삭이고 있다. 도대체 뭐지? 내가 나간 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와이어트와의 관계 때문일 리는 없어. 다들 그 일은 이미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고개를 저으며 그들을 무시하고 와이어트의 사무실로 향한다. 그가 아마 아무것도 먹지 않았을 것 같아서 점심을 사 왔다.

문으로 다가가는데 누군가 내 앞을 가로막는다. 헤더잖아!

"노크하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