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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8

존은 방 한가운데 서서 엘리스의 단호한 발걸음 소리가 복도를 따라 울려 퍼지다가 침실 문이 쾅 닫히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어깨에 죄책감의 무게를 느꼈다.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분노와 불신이 자신을 압도하도록 내버려 둔 것이다. 그는 결국 엘리스와의 이 불화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하지만 비토리오 아모리엘레의 모습이 그의 마음속에 위협적인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었다. 그것은 마치 치명적인 기생충과 같았다. 존이 그를 가족으로부터 멀리하려고 노력할수록 더 많은 파괴를 초래했다. 존은 자신이 행동을 취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