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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6년 후...

비토리오는 단호한 걸음으로 자신의 차를 향해 걸었고, 그의 진지한 표정은 생각의 강도를 반영하고 있었다. 차 문을 열자, 그는 아들의 좌석에서 잊혀진 도시락을 집어 들었다. 한숨을 쉬며 그 물건을 들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끈질기게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가 그를 방해했다. 화면에는 현재 그의 콘시글리에레인 로코의 번호가 표시되었다. 약간의 짜증을 담아 전화를 받았고, 그의 목소리에는 조급함이 묻어났다.

"무슨 일이야, 로코?" 그가 퉁명스럽게 물었다.

전화선 너머로 로코의 목소리는 심각하고 단호하게 들렸다.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