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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에필로그

5년 후

"아, 일라이자! 이걸 써야 한다고!" 라파엘이 반짝이는 분홍색 유니콘 파티 모자를 들고 말했다. 일라이자는 친구를 노려보았다.

"죽어도 그건 쓰지 않을 거야." 그가 말했다.

"라이하나 생일이잖아. 제발, 네가 안 쓰면 울 거야."

일라이자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걔는 2살이야. 신경도 안 쓸 걸."

정원 건너편에서 스칼렛과 마리아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저 둘은 너무 많이 다투네..." 마리아가 샌드위치 접시를 정리하며 내려놓았다.

"최고의 브로맨스지!" 인디고가 빌라에서 나오며 외쳤다.

라파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