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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장 알림

도리안은 한숨을 크게 내쉬며 자신이 잘못된 무리와 어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단과의 관계는 불안정했지만, 적어도 그들은 서로 솔직한 다툼을 통해 알아가게 되었다.

"자, 말해봐. 갑자기 왜 날 찾아온 거야? 그냥 수다나 떨자고 온 건 아니겠지?" 도리안이 본론으로 들어갔다.

"네가 어제 말했잖아, 어젯밤 사고는 누군가 날 노리는 것 같다고. 에버글로우에서 영향력이 있으니까 이 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하지 않겠어?" 이단이 도리안과 눈을 마주치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참 뻔뻔하네. 무슨 일인지도 모르면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