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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아데아

똑똑똑.

가브의 문을 10분 동안이나 두드리고 있다. 내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고 화가 날 지경이다. 그런데 무서운 생각이 떠올라 걱정이 가슴을 채운다.

똑똑똑똑.

제기랄, 가브. 어젯밤에 술 마시자고 제안한 건 나였다. 그가 단 몇 시간이라도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와주려고 했던 건데. 몇 시간이 네 시간으로, 또 여섯 시간으로 늘어나더니 결국 그는 마음껏 울었고 나도 함께 울었다. 나는 이단이 그리웠고 우리가 술을 마시는 동안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우리의 짝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그는 자기 방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