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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세요

알파 조슈아가 알파 이단을 먼저 발견했다. 그가 이단에게 걸어가자 이단이 일어나 그를 맞이했다. 알파 조슈아는 지쳐 보였다.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드리워져 있었고 얼굴에는 미소가 없었다. 알파 로즈도 지쳐 보였는데, 머리카락은 부스스하고, 콧날은 계속 흘려서 빨갛게 달아올랐으며, 눈은 수면 부족으로 충혈되고 울어서 부어 있었다.

나는 메이비를 힐끗 보니 그녀의 눈이 나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는 고마워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아니면 속상해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녀의 시선은 나와 알파 이단 사이를 오갔다. 알파...